[칼럼] 시험 잘치는 아이 시험 못치는 아이
[칼럼] 시험 잘치는 아이 시험 못치는 아이
  • 편집국
  • 승인 2016.07.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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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한의원 천영호 원장

[뉴스토피아 = 편집국] 항상 시험을 치면 자기 실력에 비해서 점수가 낮게 나오는 학생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시험 때만 되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는 등 몸상태가 안좋아져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이런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자기 실력에 비해서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에는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험 불안증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멘탈이 약하다고 흔히 말하는 것인데요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 사이에서는 실력의 차이는 종이한장 차이라고 합니다.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는 공부를 잘하고 연습문제를 풀때는 잘 풀지만 실제 시험에 임해서는 긴장감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평소에 공부한 생각이 잘 나지 않거나, 자신감이 떨어져서 한번 적은 정답을 다시 고쳐서 틀리게 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런 일이 두어번 반복되게 되면 시험때만 되면 불안하여 잠을 설치거나 민감한 장이 반응하여 배가 아프거나 설사가 나게 됩니다.

두 번째의 경우는 시험 불안증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실력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시험은 항상 난이도에서 쉬운 문제와 중간정도의 난이도 그리고 고난이도의 문제가 적절히 나뉘어 출제가 됩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하는 학생의 경우 기본 문제나 교과서의 전반적인 문제는 전부 공부를 하여 숙지를 하고 있으므로 쉬운 문제와 중간난이도의 문제는 전부 풀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이도의 문제는 교과서의 아주 구석진 곳에서 출제되거나 교과서의 여러 부분을 전부 응용하여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일반적인 문제만 공부한 아이는 풀 수가 없습니다. 그런 문제는 과연 출제될지도 의문스러운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공부한 학생만 풀 수 있습니다. 즉 고난이도의 문제 한문제를 더 맞추기 위해서는 중간난이도 문제 한문제를 맞추기 위한 노력과 시간을 서너배는 더 투자해야만 풀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중에서 시험불안증에 해당하는 경우는 원인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똑같은 노력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험불안증의 원인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불안형입니다.

평소에도 자신감이 부족하여 공부를 많이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시험이라는 평가에 들어가면 불안해하는데 이런 아이는 어려서부터 무서움을 많이 타기도 하며, 혼자서 잠을 잘 못자기도 하는 등이 불안증을 보이기도합니다. 모든 종류의 긴장을 잘 이기지 못하여 이렇게 여러번 시험불안증을 겪게 되면 심리적인 위축이 심해져서 시험에 대한 패배의식이 생겨, 우울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입니다.

둘째 공허형입니다.

시험에 대해서 자신도 있고 준비도 열심히 하였으나 가끔씩 시험칠때에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 시험을 망치는 경우입니다. 드물게 나타나지만 시험을 완전히 망칠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면이나 식사의 불규칙으로 인해서 탈진했을 때 나타나기가 쉽고 한번 나타난 아이들에게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니 대비가 필요합니다.

셋째는 신체형입니다.

시험 불안증이란 정신적인 요소와 신체적인 요소가 결합되어서 나타나는 것인데 이 경우는 신체적인 문제가 더 우위에 있는 타입입니다. 즉 소화기관이나 장이 약한 편인데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오면 잘 체하거나 위장기능이 떨어져서 제대로 먹지 못하거나 다급하게 설사를 하여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시험기간이 되기전에 체질에 맞는 한약을 미리 복용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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