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월 10일 효율적인 ’14년도 군수품 조달 및 조기집행을 위하여 사업관리자, 계약․원가담당자 등 조달관계관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가운데『’14년 조달집행계획 분석토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는 ’14년 전체 군수품 조달예산 13조 6,970억 원 중 77%에 달하는 10조 5,647억 원을 집행할 계획으로 사업관리본부 및 각 군의 군수품 조달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계약관리본부는 군수품 조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년 계약, 원가 부서별 조달집행계획을 수립하여 별도 추진해오면서, 개별 부서와의 협조과정에서 집행시기마다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토의에서는 계약, 원가, 사업담당자가 각 부서별로 수립된 조달집행 계획의 칸막이를 허물고, 한 자리에 모여 ’14년 조기집행률 초과 달성과 연중 균형 잡힌 집행을 위한 대책을 토의할 계획이다. 

이번『’14년 조달집행계획 발전 토론회』에서는 정부 3.0 구현 추진과제인 소통, 협업의 국정가치에 입각하여 ’13년도 조달집행 성과분석 및 평가와 조기집행 극대화를 위한 공동의 대책을 생각하고, 특히 사고이월 ZERO화 시범팀 운영, 장기계속계약 시범적용, 현품/규격 불일치시 처리절차 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토의에서는 매년 6월말, 12월말 편중되었던 예산집행의 연중 균형화를 추진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연간 군수품 조달예산을 방산기업에 균형있게 지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국가 경제 및 방산시장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관계 기관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확대함으로써 적기에 양질의 군수품을 조달하고,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였다.
 

김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