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경보로 강화...주요 도로통제
서울 호우경보로 강화...주요 도로통제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6.07.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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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150mm가 넘는 호우가 더 내려
▲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교 인근이 폭우로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6일 서울에 최대 150㎜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5일 오전 9시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88㎜(4일 29.5㎜, 5일 현재 58.5㎜)의 비가 내렸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도봉 지역은 142.5㎜, 가장 적게 내린 송파 지역도 65.5㎜의 비가 쏟아졌다.

시는 6일까지 많은 곳은 150㎜ 이상, 평균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4일 자정부터 팔당댐 방류량이 3천913㎥/sec 수준으로 늘어 반포, 이촌, 여의샛강 등 저지대에 단계별 대피 계획을 세우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시는 전날 오후 10시32분부터 청계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사람을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7시32분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월계1교 구간을 통제하고, 오전 7시40분에는 통제 구간을 장안교→월계1교로 확대했다.

오전 9시부터는 상암철교하부 증산지하차도를, 오전 9시10분부터는 잠수교의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동부간선도로 성동교~녹천교, 잠수교, 개화육갑문 양방향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잠수교 등 주요 교량지역 등 총 44개소에 교통경찰 102명과 순찰차 41대를 배치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서울청 교통정보센터는 주요 도로와 교량이 위치한 주변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 사진은 5일 기상청 레이더 통합영상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45분을 기해 경기도 동두천시, 양주시, 연천군, 가평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강우량은 파주 112.8㎜, 동두천 101.5㎜, 이천 94㎜, 연천 78㎜, 평택 58㎜, 수원 45㎜ 등이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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