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지난 5월 2일 첫회를 연 케이블 채널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연출 송현욱)의 시청률이 연일 대박 행진이다.
첫회 2.1%→3.0%→3.0%→4.3%→5.0%→6.1%→6.6%→7.8%→8.0%→8.4%→9.0%→9.4%까지 이어져 지난 13회에는 시청률이 하락해 8.5%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종편을 통틀어 여전히 부동의 1위다
드라마 '미생'의 최고 시청률이 8.2%, 이전까지 이 채널의 간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였던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가 2~3% 오간 점을 고려할 때 '또 오해영'의 시청률은 인상적이다. 방송 시간이 다르기는 하나 '또 오해영'(밤 11시)이 전파를 타는 월요일과 화요일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이 9~10%를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로맨틱 코미디의 선전은 놀라울 뿐이다.
주인공 오해영은 '내 이름은 김삼순' 혹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아울러 세대를 대변하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재의 작은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나비효과'처럼 미래를 바꾼다는 작가의 설정은 긍정적 메시지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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