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조재현, 생동감 불어넣는 ‘압도적 악역’
염정아-조재현, 생동감 불어넣는 ‘압도적 악역’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6.05.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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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며 극적인 긴장감을 높이는 악역들이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악역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에서 강력한 흑기운을 가진 성수청 대무녀 '홍주' 역으로 활약 중인 염정아와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좋지 않은 환경 속 비루한 유년기를 지나 살아남기 위해 세상보다 사악해지기로 결심한 김길도 역을 맡은 조재현의 카리스마가 대표적이다.

▲ ⓒ JTBC ‘마녀보감’,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공식홈페이지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극 중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오묘한 눈빛과 늙지 않는 미모를 지닌 홍주(염정아)는 서늘한 눈빛으로 핏빛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인물이다. 홍주는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포스와 비주얼로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정 연기와 감정선을 흐트러짐 없이 표현해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또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극 중 김길도(조재현)는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는 타인의 인생을 훔치는 것도 모자라 살인도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냉혈한이다. 국수 명인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선행을 베풀기도 하지만 끝없이 악행을 이어간다. 소름 돋는 두 얼굴의 사이코패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과 캐릭터의 긴장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한, 극 중에서 국회의원이 되려는 야망을 가진 김길도는 사사건건 무시하는 최성도(엄효섭)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며 폭행을 서슴지 않는 것은 물론, 돈과 권력을 가지려고 장인어른 고대천(최종원)에게 뺑소니를 가장한 암살까지 시도하는 등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할 정도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염정아와 조재현의 압도적 악역은 회가 거듭될수록 극의 중심에서 생동감 넘치는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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