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新春嵐氣 (신춘람기)
是雨 朴鍾賢
蕉戶孤煙隱竹林 (초호고연은죽림)
靑嵐忽起鳥幽音 (청람홀기조유음)
風恬沼面斑靑嶂 (풍념소면반청장)5
雲憩山頭暗碧陰 (운게산두암벽음)
鶴骨松姿高節屹 (학골송자고절흘)
花魁梅態報春深 (화괴매태보춘심)
巖間水意歸何處 (암간수의귀하처)
擬是遊於大海心 (의시유어대해심)
산막에 연기 한줄기 대숲에 가려있고
청람은 홀연히 일고 새 그윽히 우네
바람 늪에 자니 푸른 봉우리 아롱지고
구름 산머리에서 쉬니 벽음같이 어둡다
학골같은 소나무 자태 고절이 우뚝하고
화괴인 매화 모습 봄 알림 분명하구나
바위 사이 샘물 뜻은 어디로 가려하나
큰 바다에서 노닐고 싶은 마음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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