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패러디 낳은 욕조씬의 원조!
오늘(6일) 재개봉하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걸작 <몽상가들>이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파격 욕조씬 등영화의 촬영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혁명의 열기로 뜨거웠던 1968년 파리를 무대로, 갓 스무 살이 된 세 청춘 이사벨과 테오, 매튜의 아름답고도 찬란한 순간들을 그린 영화 <몽상가들>이 관객들이 열광했던 명장면 탄생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세 주인공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마이클 피트의 풋풋한 모습이 인상적인 욕조씬. 벗은 몸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세 주인공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파격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졌던 이 장면은 영화가 공개된 이후 끊임 없이 화제가 되며 광고와 사진 등 여러 예술 작품을 통해 되풀이됐다.

국내에서도 전지현, 정우성, 장동건 세 배우가 ‘지오다노’ 광고에서 이와 비슷한 구도를 연출, 화제가 됐으며 세계적인 사진 작가 라이언 맥긴리도 젊은이들이 나체로 욕조 안에 있는 사진을 찍은 작품을 발표해 대중들 사이에서 <몽상가들>과 동반 화제를 모았다.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마이클 피트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화제를 모았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걸작 <몽상가들>은 개봉 10주년을 맞아 오늘(6일)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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