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법 촉구하는 국회 콘서트'...넥스트·홍경민 출연
'신해철법 촉구하는 국회 콘서트'...넥스트·홍경민 출연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2.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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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연 “신해철법, 국회 소위 상정...오는 16일 심사"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가수 신해철(1968~2014)이 이끈 록밴드 '넥스트'와 가수 홍경민(40)이 1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해철법', 즉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 공청회를 촉구하는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드러머 겸 MC인 남궁연은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고마운 경과 보고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남궁연은 가수 고(故) 신해철 유족 등과 함께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예강이법·신해철법) 도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남궁연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료법 개정 공청회 추진을 위해 쿨하게 투쟁 대신 공연을 선택했다"며 "공연 감상과 국회 압박의 일석이조 콘서트에 많은 분의 참여 부탁드립니다"라고 남긴 바 있다.

의료사고 피해자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조정이 시작되는 내용 등을 담은 ‘신해철법’은 지난해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그러나 5월로 마무리되는 19대 국회에서 폐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대해 남궁연은 "심사가 안 되면 폐기가 된다. 이번에 마지막 국회일 줄 알았는데 오늘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해드리겠다. 2월12일 현재 여러분이 모이시기 전 한 시간 전에 국회 임기 의사 일정 2월16일차에 신해철법이 국회 소위에 상정이 됐다. 이제 심사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남궁연은 "나랑 고 신해철 아내랑 여기에 두 번이 왔는데 통과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콘서트는 참석하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공청회가 열리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알린바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홍경민은 넥스트 멤버들과 함께 넥스트 '라젠카', '해에게서 소년에게' 무대를 선보였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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