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무료로 문화생활 200% 누려보자!
설 연휴, 무료로 문화생활 200% 누려보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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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박물관 등 연휴 기간 다양한 특별행사 진행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이번 설연휴는 11~12을 쉬면 9일로 늘어나 그야말로 황금 연휴다. 명절이라 연휴 계획을 특별히 세우지 않았다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과 연휴 기간 동안 함께 찾아볼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 등을 소개한다.

▲ ⓒ국립민속박물관
우선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6~10일까지 정상 개관하고 무료관람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료관람 설 프로모션은 과천관과 서울관 두 곳에서 진행된다. 과천관은 ‘우린 설 연휴에 미술관으로 간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술관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은 후 ‘국립현대미술관과천30년’ 태그를 달아 개인 SNS에 올리면 모나미 컬래버레이션 볼펜 세트를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016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술관이 진행 중인 전시로는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사진작가 육명심’展, ‘멋의 맛-조각가 조성묵’展과 1990년대부터 2015년 사이 제작된 한국화 소장품을 전시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제1부 멈추고, 보다’ 등이 마련됐다. 서울관은 ‘예술로 여는 행복한 새해, 해피·럭키·몽키 뉴 이어!’라는 타이틀로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숭이와 복숭아를 주제로 한 ‘유희도 1’(윤일권) 엽서 증정, 신년 연하장 발송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서울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행운카드’와 서울관 카페테리아 ‘커피 쿠폰‘의 당첨 행운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우리나라 대표 수묵추상의 거장 서세옥 작가의 ‘서세옥’전을 비롯해 남아공 출신 현대미술의 거장 윌리엄 켄트리지의 국내 첫 개인전인 ‘윌리엄 켄트지리: 주변적 고찰’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프랑스 영화의 거장 필립 가렐의 작품 세계와 인생 철학을 엿볼 수 있는 ‘필립 가렐 - 찬란한 절망’ 등이 개최된다.

경기도미술관과 양평군립미술관은 설 연휴 동안 미술관을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해 설 당일 하루를 제외하고 정상 개관한다.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0일까지 경기창작센터-경기도미술관 협력 릴레이 전시 ‘퀀텀점프: 홍란’을 통해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4인(민성홍, 고우리, 홍란, 편대식)의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를 하루 2~3차례 운영한다.

▲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 소재 12개 국립박물관은 문화공연과 전통놀이체험,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을 준비했다. 병신년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의 전통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특별전 등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원숭이 탈이 등장하는 ‘봉산탈춤’(2월 7일),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2월 9일) 등 원숭이해에 걸맞은 문화공연도 펼쳐지며 ‘윷점 보기’, ‘토정비결 보기’, ‘설빔 입기’ 등 다양한 설 세시행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조상에게 차례 지내는 법, 부모님께 세배하는 법 등을 전문강사로부터 배우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이웃나라의 설 풍습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설을 맞아 6일부터 10일까지 공연, 민속놀이 등 문화행사를 한다. 지역민과 귀성객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모든 세대가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마련한 행사다. 7일부터 9일까지 해솔관 야외마당에서 매일 3차례 전통무예공연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군사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에 있는 권법 시연, 활쏘기, 장창과 월도 대련 등을 즐길 수 있다. 6일부터 10일까지는 강의실 등에서 복주머니와 원숭이 모양 메모홀더 만들기, 소원 종이 매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휴를 맞아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6∼10일 5일간 전시실과 야외 마당에서 설날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곳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와 고리던지기, 공기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주민속촌에서는 6∼10일 5일간 제기, 딱지, 연 등 민속놀이기구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으며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지게발 걷기, 투호놀이, 동차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6~10일 설맞이 문화 한마당을 열어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로봇태권브이’ 등 인기 만화영화를 오후 2시, 4시 두차례 상영하고 9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임, 저글링, 버블, 마술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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