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과학기술자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과학기술인의 삶과 행복, 리얼스토리가 2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해동도서관 로비에서 펼쳐진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차세대 과학도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열정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룬 6인의 여성과학자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다.

여학생 멘티들에게 꿈과 끼를 물려줄 6人6色, 멘토들의 면면이 흥미롭다.

백미숙 서울대학교 라티아메리카연구소 문화기획탐장은 ‘IT와 문화의 융합, 내면의 창조열정을 발휘하라’라는 주제로 20년간 IT분야에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했던 실경험담을 나눈다. 건설회사는 나의 천직이라고 여기는 박지원 SK건설 부장은 유일한 여성으로 사우디 건설현장을 누볐던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 학창시절 수학을 좋아했던 소녀에서 자바스크립트 개발 연구를 하는 대학 교수가 된 류석영 KAIST 교수 △ 재료공학, 계산정보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와 미래전망에 대해 들려줄 최정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대한민국 최초로 남극 세종기지 여성 월동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전미사 극지연구소 연구원 △ 한국 세라믹 연구의 대모로 30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이미재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의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WISET은 다양한 과학기술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경력을 쌓아가는 여성과학기술인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70개 기관의 여성과학기술인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3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이들은 미니다큐 형식의 영상물로 제작되어 중·고등학교 및 과학기술인 인재양성 기관에 2월 말에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