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1% 상승

기획재정부가 조사·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 연초 서비스요금 상승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1%대의 안정세를 지속했다.

농축수산물은 동절기 기온하락으로 일부 시설작물 등의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상승률은 예년에 비해 작은 수준으로, 이는 작년 가을 작황호조로 사과·배 등 설 주요 성수품에 대한 공급이 충분하여 가격이 안정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향후 물가는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한파·폭설 등 기상여건 변화에 따른 농축수산물 수급불안 및 국제유가 등 변동성 확대 등 물가 불안요인은 여전히 잠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농산물·교육비 등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원가검증 등을 통해 공공요금을 철저하게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또한 농산물 등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보완·발전시켜 구조적 물가안정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등 물가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