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호감도’ 2년 만에 상승 반전
‘기업호감도’ 2년 만에 상승 반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2.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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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업정서 여전히 높아…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강화 필요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2년 만에 상승 반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현대경제연구원와 함께 최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기업호감지수(CFI: 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51.1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기업호감도 지수는 2012년 상반기 50.9점을 기록한 이후 3개 반기 연속 하락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보통수준인 50점을 밑돌았었다.

지난 상반기 대비 각 요소별 점수변화를 살펴보면 ‘생산성 향상’(61.7점→67.8점)이 6.1점 상승했고, ‘국가 경제 기여’(51.2점→54.5점)가 3.3점, ‘국제경쟁력’(74.8점→76.6점)이 1.8점, ‘윤리 경영 실천’(23.7점 →25.2점)이 1.5점 오르는 등 대부분의 점수가 상승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세계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노력으로 수출과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기업호감도 점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는 기업 관련 규제입법 조치들이 일단락됐고,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인식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호감도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회 공헌 활동’(40.9점), ‘윤리 경영 실천’(25.2점)은 보통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해 국민들은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줄곧 하락했던 기업호감도 점수가 2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기업정서 수준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윤리경영실천, 사회공헌활동 등 두 분야의 점수가 보통 이하에 머물고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과 홍보강화 활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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