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후 선박수출금융 첫 테이프, 수출입은행이 끊었다
명절 이후 선박수출금융 첫 테이프, 수출입은행이 끊었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2.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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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인 금융제공을 통해 국내 조선사 수출지원에 앞장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대우조선해양에 LNG선 4척을 발주한 그리스 오셔너스(Oceanus)社에 직접대출 2억300만 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5000만 달러 등 총 3억53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수은이 대외채무보증으로 제공한 1억5000만 달러는 국내 상업은행인 외환은행과 국제상업은행들을 글로벌 선박금융시장에 참여시키기 위한 것이다.

▲ 그리스 Oceanus 선박수출금융 프로젝트 개요 (자료제공=수출입은행)

앞서 외환은행은 수은의 대외채무보증을 통해 지난해 8월 칠레 CSAV에 7000만 달러, 11월 캐나다 Teekay에 1억3000만 달러, 그리고 12월 스웨덴 Stena에 1억 달러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오셔너스사 총차입금의 60% 수준을 제공하면서 프로젝트 리스크 경감을 위해 선박 담보부 대출방식과 현금흐름 추가확보를 위한 예치금 계좌운용을 제안해 회수위험을 줄였다”면서 “앞으로도 수출신용기관(ECA)으로서 선제적인 금융제공을 통해 국내 조선사 수출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은은 지난달 24일 대우조선해양과 시추선 2척을 계약한 노르웨이 선사 송가(Songa)에 2억64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수출금융을 제공했다.

▲ 노르웨이 Songa 선박수출금융 프로젝트 개요 (자료제공=수출입은행)

수은 관계자는 “이번 시추선 계약에 대한 성공적인 금융제공은 수은을 필두로 한 노르웨이 수출보증공사(GIEK) 등 선순위 금융기관과 국내 기관투자자인 후순위 기관간 협조융자가 이뤄낸 쾌거라 할 수 있다”면서 “국내 조선사의 수주선박에 대한 선후순위 패키지금융을 제공함으로써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선박금융에 참여시키는 등 선박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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