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영국왕립학회, 영국국립과학관과 함께 영국의 국보급 과학유물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총 104일의 전시 기간 중 중반이 지난, 본 전시는 현재 5만 여명이 관람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현대과학의 토대가 된 영국 근대과학의 탄생과 발달 과정을 희귀 진품유물 등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세계 최초 과학 학술단체인 영국왕립학회가 소장한 과학자료와 영국국립과학관이 소장한 국보급 왕실유물 등 200~300년 전 희귀 과학유물 183점을 영국 밖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과학 발전의 토대가 된 기본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특히 대전·세종·충남 소재 초․중․고 87개교가 가정통신문을 통해 겨울방학 현장학습 장소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추천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고, 그간 한국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희귀 과학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과학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람 만족도도 매우 높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은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2월 마지막 주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10시 30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될 본 프로그램은 근·현대 과학에 대한 흐름은 물론, 유물에 담긴 과학 원리와 전시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전문 큐레이터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김주한 관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다시없을 이번 특별전이 2월 28(일)까지만 개최되는 만큼 서둘러 꼭 관람하기를 바란다”며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 국민이 즐겨찾는 과학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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