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의료안심주택’ 222세대 이달 첫 삽
서울시, 전국 최초 ‘의료안심주택’ 222세대 이달 첫 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2.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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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움직임 감지, 자동 연락으로 고독사 예방에 효과적

현관이나 화장실을 일정 시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 관리사무소로 연락돼 환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응급 상황 시 신속하게 의료구조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의료안심주택’이 이달 중 착공,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작년 초 ‘임대주택 8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의 일환으로 의료안심주택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첫 의료안심주택은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바로 길 건너편에 연면적 13,099.58㎡에 2개 동(지하1층~지상7층) 총 222세대(18㎡ 92세대, 29㎡ 130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시립병원, 보건소, 국공립의료기관 반경 500m 이내에 짓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의료안심주택의 생활리듬체크시스템은 집안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아 입주자가 일정 시간 현관문이나 화장실 등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관리사무실로 연락되는 체계로, 이를 통해 입주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함은 물론, 홀로 거주하는 의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집 안팎으로 거동이 불편한 입주자를 위해 여러 편의사항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공급하는 이번 신내동 의료안심주택을 계기로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립병원, 보건소 인근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이나 원룸 등을 매입해서 의료안심주택 공급량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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