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산대학 설립 가속화 기대"
"세계수산대학 설립 가속화 기대"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2.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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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재학 해수부 차관, FAO에서 MOU 개정하며 논의단계 확대하고 설립근거도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FAO(유엔식량농업기구)와 함께 추진 중인 세계수산대학 설립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주 이탈리아 로마의 FAO 본부를 두 차례 방문해 실무진 및 고위층과 잇달아 회의를 갖고 한국-FAO간 양해각서(MOU)를 개정, 세계수산대학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FAO 수산양식국 내에서 실무적으로 진행되던 세계수산대학 설립논의가 농업·수산·산림을 총책임지는 지식부문 부사무총장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됐다.

▲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31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방문해 세메도 마리아 헬레나 FAO 부사무총장을 만나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해 한-FAO 간 양해각서를 개정했다.(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개발도상국 인재들에게 수산 정책‧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분야 국제연구를 수행할 세계 수준의 공인 교육기관인 세계수산대학을 만들기로 하고 FAO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FAO는 지난해 8월 우리 정부가 보낸 세계수산대학 구상안(Concept Note)에 대한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다.

개정 MOU에 따라 우리나라는 FAO와 함께 개도국의 수산업 발전과 산업화를 위한 수산양식 분야 역량강화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른 시일 내에 FAO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수산대학 설립‧운영 세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손 차관은 이와 함께 개도국 수산양식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실행하기 위한 여러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손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분담금 비중에 비해 적은 한국인 FAO 진출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FAO측에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6월 열릴 FAO 수산위원회에서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 관계기관과도 이를 위한 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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