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하루평균 ‘앉아서 보내는 시간’ 7.5시간···수면 6.8시간
韓 하루평균 ‘앉아서 보내는 시간’ 7.5시간···수면 6.8시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1.11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23rf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하루 평균 7시간 반을 앉은 채로 보내고 7시간 가까이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전을 하는 성인 남성 7명 중 1명은 1년에 한 차례 이상은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술을 마시고 나서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중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7.5시간(남성 7.7시간, 여성 7.4시간)으로 집계됐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가장 움직임이 활발할 나이인 19~29세가 8.7시간으로 제일 길었으며, 30대 7.6시간, 40대 7.3시간, 50대 7.1시간, 60대 6.7시간 등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줄어들다가 70대 이상에서는 7.5시간으로 다시 길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앉아서 지내는 시간은 도시에 사는 동(洞) 거주자는 하루 7.7시간을 앉은 채로 보내 읍면 거주자의 6.8시간보다 길었다. 또 소득수준이 상(上)인 사람은 7.9시간, 중상(中上)인 사람은 7.6시간, 중하(中下)인 사람은 7.5시간, 하(下)인 사람은 7.1시간씩을 각각 앉아서 생활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긴 반면 건강을 위해 최소한의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은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최근 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뜻하는 '걷기 실천율'은 41.3%에 그쳤다.

또한 성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으로 19~29세 7.1시간, 30대와 40대 6.8시간, 50대 6.7시간, 60대 6.6시간, 70대 이상 6.4시간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잠자리에 있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한편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성인 남성(조사 대상 1천691명) 중 최근 1년 동안 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뒤 운전한 적 있다고 답한 사람은 14.8%나 됐다. 응답률은 40대(20.6%)와 50대(15.3%)에서 높았으며, 19~29세는 8.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차량 운전때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한다고 답한 사람(안전벨트 착용률)은 조사 대상 운전자(2천897명)의 70.3%였다. 자전거 헬멧 착용률은 11.2%, 오토바이 헬멧착용률은 46.0%로 나타났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