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명 중 1명 ‘가족과 함께 저녁 안 먹는다’
韓 3명 중 1명 ‘가족과 함께 저녁 안 먹는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01.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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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민건강통계, ‘하루에 커피 1.7잔 마셔’···소득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 높아

▲ ⓒ123rf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4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64세 남녀 3천4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인을 뺀 한국 성인 남녀는 하루 평균 1.7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 잡곡밥보다 커피를 더 자주 먹는 것이다. 식탁 위에 오르는 반찬 중에서는 김치를 제일 자주 먹었으며 달걀말이, 김도 인기가 높았다.

최근 1년간 가족 모두가 충분한 양의 음식을 섭취했는지를 묻는 '식품안전성 확보가구분율'(조사 대상 2천929가구)은 93.8%로 집계됐다. 하지만 나머지 6.2%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가끔 혹은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또한 2012~2014년 3년 동안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만 1~3세의 수유 현황(조사대상 860명)에 따르면 이른바 '완모'(완전모유수유) 경험한 사례는 전체의 24.6%에 불과했다.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해마다 낮아져 64%에 그쳤다. 한국인 3명 중 1명은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지 않는 것이다.

또한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조사 대상 5천632명)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1.5%로 집계됐다. 성인 10명 3명은 비만 상태이지만, 비만인 사람 중 최근 1년간 본인의 의지로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했던 사람(체중 감소 시도율)은 63.5%에 그쳤다.

남녀 모두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높은 편이었는데, 여성의 경우 소득 하위 26.6%, 중하위 25.3%, 중상위 23.4%, 상위 18.3% 등으로 소득 수준과 비만 유병률이 정확히 반비례 관계였지만,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소득 중하위가 43.2%로 가장 높았고 하위(38.2%), 중상(35.8%), 상(34.1%) 순이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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