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일선-줄타는 사람과도 같은 예술가의 정신
드로잉을 통해 보여주는 프렌치 유머의 진수, 프랑스 아티스트 이방 르 보젝의 개인전이 8일서울의 코너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방 르 보젝은 작가 본인의 이름 첫 철자를 딴 Y패턴과 함께 드로잉으로 일상을 다루는 프렌치적 유머를 표현한다. 한국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월드로잉 wall-drawing과 함께 작가의 새로운 드로잉 시리즈와 영상작업이 전시된다.
일일 일선-줄타는 사람과도 같은 예술가의 정신

코너아트스페이스 윈도우갤러리를 가득 채운 월-드로잉에는 춤을 추듯 줄을 타고 있는 한 예술가가 등장한다. 흔들흔들 위태하게 출렁거리는 줄은 작가의 이니셜 Y가 양 끝에서 지지하고 있다. 이방 르 보젝이 만화처럼 그려낸 줄타는 예술가의 모습은 그 옆에 해부학적으로 그려진 인간 신체 드로잉과 대비된다. 월 드로잉과 함께 하바네라 스타일의 탱고음악인 유칼리(Youkali)를 배경으로 광대장난감이 끊임없이 재주를 부리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 시퀀스는 익살스럽고 경쾌한 느낌을 주며 작가의 프렌치적인 유머와 비평을 엿볼 수 있다.
오프닝: 2014년 2월 8일 (토) 오후 5시
전시 기간: 2014년 2월 8일- 3월 8일
전시 기획 및 장소: 코너아트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신사동 580-6 제림빌딩 1층)
오시는 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5번 출구 바로 앞
웹사이트: www.cornerartspace.org
전화: 070-7779-8860
후원: 프랑스문화원
문의: 김주원 프로듀서(journey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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