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호수 수변로, 메타세콰이어 길은 형형색색 빛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호수 꽃빛 축제장은 역동적으로 춤추는 빛의 파노라마로 가득 채워졌다.
LED 장미 미로정원으로 둘러싸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빛 조형물은 3D 큐브 일루미네이션쇼가 더해져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광장을 감싼 파고라는 은하수 LED로 물결치듯 연신 넘실거린다.
곰, 펭귄, 용, 개구리, 잠자리, 두루미 등 귀여운 동물 유등과 에펠탑, 꽃마차, 고래 등 빛 조형물 등은‘호수겨울꽃빛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눈꽃 장식으로 멋을 낸 고양꽃전시관 앞은 불빛나무들과 알록달록 대형 빛 조형물로 장관을 연출한다. 매일 저녁,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함께 빚어내는 환상의 무빙 라이트 레이저 아트쇼와 일루미네이션 쇼가 펼쳐져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게 된다.
한편, 아쉬운 2015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6년을 맞이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과 12월 31일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축하 불꽃쇼가 개최된다.
이번 꽃빛축제에는 풍등․유등 만들기,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27개팀이 참여하는 각종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장 내 쉐어하우스에서는 닭강정, 떡볶이, 군밤 등 간단한 음식과 따뜻한 차․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호수공원 사계절 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호수겨울꽃빛축제’가 내년 1월 10일까지 계속된다.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호수공원의 색다른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 확신한다. 아름다운 꽃빛 세상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ksh@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