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달 캐릭터 명칭 시민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3일 명칭 공모 응모작 전문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위원 의견 만장일치로 ‘수원이’로 캐릭터의 명칭을 결정했다.
전문심사위원회는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이라는 것, 수원청개구리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 밖에 없는 국내 유일종이며, 학명이 ‘Hyla Suweonensis’로서 수원의 지명이 붙는 유일한 생물종이기 때문에 수원 그 자체를 나타내는 ‘수원이’를 캐릭터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수원시민 외에도 전국 네티즌이 응모에 참여해 총 1,154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자체심사와 실무심사위원회, 저작권 및 상표·출원 가능여부 법적권리 검토, 전문심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선작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에 응모한 참가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명칭결정을 계기로 수원청개구리 캐릭터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부터 수원청개구리를 주인공으로 연재할 웹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캐릭터 개발이 완료되면 시정 홍보뿐만 아니라 수원청개구리를 활용한 각종 사업으로의 확산을 통해 수원시가 생태환경도시로 나아가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k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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