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종일 ‘눈’···서울·중부 첫 ‘대설주의보’
전국에 종일 ‘눈’···서울·중부 첫 ‘대설주의보’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12.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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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토피아 DB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전국적으로 굵은 눈이 내리면서 추위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서해 상에서 강한 눈구름이 발달하면서 중부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경기도와 충북, 강원과 경북 등 30여 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8시40분을 기해 동해·삼척·정선 산간과 태백, 영월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평창 평지, 횡성, 원주에는 오전 3시30분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8시30분 관측 결과 적설량은 횡성 청일 4.5㎝, 횡성 안흥 3.0㎝, 횡성 2.0㎝, 원주 4.0㎝, 영월 2.5㎝, 평창 1.5㎝ 등이다. 강원기상청은 4일 0시까지 영서 남부에 3.0~8.0㎝, 산간에 1.0~5.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10시35분께 경기도 의정부는 경전철 운행이 30여분간 폭설로 인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서울과 인천 지역에 3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여객기 지연 출발도 속출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국제선 여객기 44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함박 눈으로 서울 4개 노선의 교통이 통제됐다. 전국 3500여개 노선에는 9000t이 넘는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제설작업을 벌였다. 일부 국립공원 탐방로는 차단됐고, 바닷길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도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예상되며, 충청과 호남, 수도권 그리고 경기 남부에는 3cm에서 많게는 10cm의 눈이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 중부 내륙의 대설주의보가 오늘 오후 1시부터 해제됐다. 다만, 충청과 호남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다소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망된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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