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부문 아시아 단편경선에 상금 2,400만원 지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이혜경)와 성주재단(이사장 김성주)은 27일 (월) 성주그룹 빌딩에서 여성감독 지원 및 발굴을 위한 ‘아시아 단편경선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

아시아의 신진 여성감독을 발굴, 육성해 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취지에 동감한 성주재단은 앞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여성감독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고 영화다양성 실현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성주재단은 아시아 단편경선에 ‘성주상’을 신설하여 총 2,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아시아 단편경선은 성주 최우수상 1편, 성주 우수상 2편, 성주 관객상 1편을 뽑아 수여하며, 성주 최우수상 1편에 1,000만원, 성주 우수상 2편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아시아 단편경선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선 부문으로 신진 여성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그간 <파주>의 박찬옥 감독,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연애의 온도>의 노덕 감독 등 한국 대표 여성감독을 배출한 바 있다.
성주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원이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비영리 여성복지재단으로서 다양한 여성교육 및 장학사업, 글로벌 여성네트워크, 해외한인여성네트워크, 문화예술후원, 소외계층지원, 통일한국준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주재단의 김성주 이사장은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감독들에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여성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은 오는 2월 3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신진 여성 감독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할 예정이며, 아시아 단편경선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오는 5월 29일 개막하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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