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풍달구벌, 한국 줄다리기 최초 ‘금메달’ 수상 쾌거!
대구 청풍달구벌, 한국 줄다리기 최초 ‘금메달’ 수상 쾌거!
  • 김선화 기자
  • 승인 2015.11.26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스포츠줄다리기 15년 역사상 최초 금·은메달 차지 놀라워
▲ ⓒ수성구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대구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이 우리나라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제 줄다리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 한국줄다리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지난 22~23일 타이완 Banquio Shulin 체육관에서 열린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CTTA)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는 한국·중국·태국·홍콩·마카오·타이완(대만) 등 6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팀이 초청됐다.

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로 출전한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은 첫째 날인 지난 22일 타이완줄다리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남, 여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둘째 날인 23일에는 세계적으로 막강한 실력을 갖춘 타이완 국가대표팀과 치열한 접전 끝에 남, 여 모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수성구

이를 통해 청풍달구벌은 국제 줄다리기대회에서 남, 여 모두 금·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과 대구시, 대구 수성구의 줄다리기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 대회에 함께 했던 전국줄다리기연합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줄다리기팀이 줄다리기 국가 대항전에 나간 것도 처음인데, 이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한국 스포츠 줄다리기 15년 역사상 최초”라며 “청풍달구벌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인 정말 대단한 팀”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청풍달구벌은 2013년 국내 전국 줄다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국내에서 한 번도 종합우승을 놓치지 않았으며, 이날 국제 줄다리기대회의 결과를 통해 ‘줄다리기 한국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하는 시간이 됐다.

청풍달구벌 황병익(59) 감독은 “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로 첫 출전한 이번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서 저희가 금·은메달을 획득할 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정말 놀라운 결과”라며 “전 세계에 한국 줄다리기의 저력과 대구경북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영미(여·35) 코치는 “국제대회 심판들이 어떠한 반칙도 용납하지 않아 저희 선수들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경기 결과도 좋게 나타났다”며 “이제부터 ‘청풍달구벌’하면 ‘전 세계 줄다리기의 최강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태(29) 코치는 “경기 첫째 날에 금메달을 딴 뒤 치러진 둘째 날 경기에서 타이완 줄다리기팀에게 진 것이 너무 아쉽지만, 자만하지 말고 실력을 더 갖추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니 값진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ksh@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