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최근 강동구 상일동과 고덕주공아파트 인근에 멧돼지 무리가 출몰해 강동구가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편성해 수색하는 등 멧돼지 포획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멧돼지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지난 3일 새벽, 강동구 곳곳에서 멧돼지 7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는 제보가 잇다랐다.

구는 멧돼지 출몰 소식에 불안해 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나머지 멧돼지의 행방을 계속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4일부터 총과 수렵견을 갖고 있는 야생동물포획수렵인 2명과 함께 푸른도시과 직원들이 2개조를 편성, 고덕산과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일원을 수색하고 있으며, 구는 야생동물 포획 수렵인인 엽사를 타구에 요청, 추가로 지원받아 수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멧돼지들이 명일근린공원 일원이나 인근 지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기동포획단이 주・야간으로 활동 중이다"라며 "주민께서는 멧돼지를 발견하는 즉시 112나 119에 신고해 주시고 행동요령을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멧돼지 발견 시 행동요령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멧돼지 발견 시 행동 요령>
1. 등을 보이지 말고 주위 나무나 바위 뒤로 신속히 피할 것.
2. 멧돼지와 직접 마주쳤을 때 뛰거나 소리지르지 말고 침착하게 눈을 쳐다 볼 것.
3. 절대 무리해서 멧돼지에 접근하지 말 것.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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