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개최하는 '제4기 P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원장 장철수 감독)가 지난 24일 3주간의 대장정을 끝낸 후 졸업식과 시사회를 했다.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된 졸업식과 시사회에는 영화아카데미 참가 학생들의 부모님, 출연 배우들, 지난 영화 아카데미 졸업생들과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4기 영화아카데미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장철수 원장은 "처음에는 과연 고등학생들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3주 동안 훌륭한 선생님들의 가르침 가운데 열정적으로 준비해온 학생들의 작품이 기대되고 떨린다. 영화 작업의 첫걸음을 축하하며 가장 뜨거운 겨울을 보낸 이번 아카데미에서의 의미 있는 출발을 계속 격려하겠다"고 학생들을 치하했다.
이어서,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의 보석 같은 생각들을 잘 봤다. 앞으로도 이런 생각을 영화로 구현해 내는 방법들을 더 고민하길 바란다고 총평하고 여러분은 이제 PiFan의 일원이 되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PiFan을 기억하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 개원한 4기 영화아카데미는 41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첫 주 이론 수업, 둘째 주 촬영, 셋째 주 편집을 거쳐 졸업식과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완성된 7편의 작품은 오는 7월 17일 열리는 18회 PiFan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경기도 교육감상', '피판 조직위원장상', '피판 집행위원장상',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원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와 경기도 청소년 영상 인재를 양성하는 'P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졸업 작품들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매년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어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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