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해외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스마트폰의 대중적 보급과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집중으로 머리에 착용하는 스마트 안경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 안경에 대한 특허출원은 2009년 29건, 2010년 38건, 2011년 37건, 2012년 45건, 2013년 73건으로, 2013년에 관련된 특허출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을 사용하는 대신에 음성과 몸짓 동작에 의한 명령 인식 등으로 스마트 안경을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스마트 안경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 앱(App)과 연동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최근 들어 글로벌 기업인 SONY社 및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스마트 안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 또한 스마트 안경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어, 스마트 안경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세인 최근의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 안경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게, 디자인, 전자파 등의 하드웨어적인 요소 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인 어플리케이션의 풍부한 개발 및 새로운 응용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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