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추천]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10.1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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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대학원생 사이토 다카시, 그가 메이지대 괴짜 교수가 된 비결… '혼자 있는 시간'

 

▲ ⓒ위즈덤하우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얼마전까지만 해도 혼자 밥을 먹는 풍경은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낯선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혼자 밥 먹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른바 ‘혼밥(혼자 먹는 밥)’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열에 아홉은 '혼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은 혼밥을 즐기지만, 나머지 절반은 어쩔 수 없이 혼자 밥을 먹는다고 했다. 이에 혼밥이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를 ‘남의 시선’으로 꼽았다.

바빠서, 편해서, 혼자 있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 두려운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 책 저자 사이토 다카시도 그랬다.

사이토 다카시는 현재 메이지대 인기 교수이자 유명 저자이지만 과거, 서른 살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재수 생활을 시작한 열여덟 살부터 첫 직장을 얻은 서른두 살까지 철저히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내공을 쌓았다. 성과가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자신을 믿으며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쌓아나갔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사이토 다카시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혼자 수업을 받는 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는 학생에 비해 학습 에너지와 몰입도가 높다는 것. 힐제로 자신도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혼자서' 공부에 몰입하며 내공을 쌓았다. 저자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고난 두뇌나 공부의 양이 아닌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이 책에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일 수록 왜 혼자가 되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 저자가 경험한 '시행착오'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을 읽으려는 독자들에게 묻는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여기에 인생의 갈림길이 나뉜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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