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14일 오후 5시께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 모피 디자인 콘테스트(2015 AISA FUR DESIGN SHOWCASE)'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모피산업의 발전 가능성 및 트렌디한 시장 변화를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모피 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모피 디자인 콘테스트는 국제모피협회(IFF)가 주관하고 국내모피협회(KFF)의 지원아래 열렸다.

한국모피협회 김혁주 회장은 "모피 산업의 미래를 위해 매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면서 진행되는 행사로서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2회를 맞게 됐다"며 "모피 산업이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모피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피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응용 될 수 있는 매우 인기있는 소재라는 것을 부각시키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 3가지 파트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프리즘'이라는 테마를 갖고 진행됐다. 빛의 발산을 의미하는 프리즘을 주제로 각기 다른 빛을 발산하는 행사를 구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모피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모피 콘테스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1부 '아시아 모피디자인 콘테스트(ASIA REMIX FINALISTS)'는 예선에서 열띤 경합을 펼쳐 본선에 오른 참가자 10명의 참신한 모피디자인이 공개됐다. 10명의 참가자 중 한국인 3명이 본선 진출자에 이름을 올리며 패션 강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부 '신진 디자이너 쇼케이스(FUR FUTURE DESIGN SHOWCASE)'는 차세대 디자인 주역들의 작품이 소개됐다. 각국을 대표하는 6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인 모피 패션을 선보였으며, 한국 대표로 참여한 진도모피 디자이너 박샛별은 우아한 모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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