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건조한 날씨 속 산불 사망 사고 빈발, 각별한 '주의' 필요"
"남부지방, 건조한 날씨 속 산불 사망 사고 빈발, 각별한 '주의' 필요"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1.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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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연초부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발생된 산불로 인해 최근 일주일 새 3명의 사망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특히 농·산촌지역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5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장산마을 위 억새밭에서 불이 나 근처에서 일을 하던 김모(75)씨가 숨졌고, 지난 19일에는 전남 나주에서는 농업용 폐비닐을 태우다 산불로 번지던 것을 혼자 진화하려다 주민 양모(86)씨가 숨졌다. 같은날 충북 청원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유모(76)씨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연이어 벌어졌다.

산불로 인한 사망사고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쌓아둔 농산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 등을 몰래 소각을 하다가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거나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령자가 많은 농·산촌지역에서 특히 위험하다.
※ 매년 산불로 인한 사망자 60여명, 이 중 80% 이상이 70대 이상 고령자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혼자 진화하려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먼저 신고해 주실 것"을 강조하며 "관행적인 소각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농정·산림부서에 요청 후 허가를 받고 불을 놓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8일을 제외하고 매일 전국에 부분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에서는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해 합동으로 계도·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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