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스피릿과 이탈리안 소울의 만남 '기대'
라틴 스피릿과 이탈리안 소울의 만남 '기대'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1.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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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두 거장 오마르 소사 & 파올로프레수의 합동 무대
▲ 두 거장의 만남

소사의 신들린 피아노와 프레수의 감성적 트럼펫,
그 이름만으로도 설명이 필요 없는 두 거장의 만남!


라틴 재즈의 심장으로 불리는 오마르 소사(Omar Sosa, 1965년 생 / 쿠바)와 최고의 이탈리안 트럼펫터파올로프레수(Paolo Presu, 1961년 생 / 이탈리아)가 오는 3월 15일 LG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소사와 프레수는각각 2008년, 2010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지만, 국내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에서 태어나 에콰도르, 미국, 스페인 등을 거쳐 세계 음악을 온 몸으로 흡수한 오마르 소사는 음표와 음표 사이를 오가는 신들린 피아노 연주로 좌중을 압도하는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겸편곡자로, 라틴 재즈의 거장으로 추앙 받는 인물이다.빼어난 연주 실력만큼이나 엉덩이 혹은 발로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피아노 위에 올라가서 치기도 하는 등 독특한 퍼포먼스로 무대 위의 ‘기인’이라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편, 엔리코라바(Enrico Rava) 이후 최고의 이탈리안 트럼펫터로 칭송 받는 파올로프레수는 특유의 감수성 넘치고 로맨틱한 연주로 “마일스데이비스를 닮은 사색적인 연주자”란 평을 들으며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350여 개의 음반을 통해 현대음악, 고전음악, 재즈, 월드뮤직, 민속음악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프레수의 음악에는 ‘지중해의 온화함과 따스함이 묻어난다’는 평이다.

쿠바와 지중해 사이를 넘실대는 황홀한 음악 여행

2006년 독일 함부르그 콘서트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들의 특별한 음악적 화학 작용을 직감했고, 이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어를 이어갔으며,2011년에는<알마(Alma)>(‘영혼’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라는 타이틀의 음반을 함께 발표했다. 재즈와 쿠바 음악, 월드뮤직이 혼합된 이 앨범은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존경해 마지않는 아티스트, 자크모렐렌바움(JaquesMorelenbaum, 1954년 생 / 브라질)을 초청하여 함께 작업해 화제를 모았으며, 라틴 음악의 화려함과 이탈리안 재즈의 우아하고 낭만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매우 서정적이고 회화적이며 감미롭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프레수의풀뤼겔호른(Flugelhorn)의 따뜻함과 풍성함을 더하며 질베르토 질, 카에타노벨로조, 안토니오카를로스조빔 등과 함께 작업한 브라질이 낳은 걸출한 첼리스트 모렐렌바움은 총 12곡 가운데 4곡의 연주와 편곡에 참여해 앨범의 품격을 한껏 드높였다.
오마르 소사와 파올로프레수, 그 이름만으로도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두 거장의 만남은 쿠바와 지중해 사이를 넘실대는 황홀한 음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며, 이번 콘서트에서 두 연주자는<알마> 앨범의 수록곡들을 기본으로 흥미진진한 즉흥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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