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10년 만의 신작 <미 앤 유>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10년 만의 신작 <미 앤 유>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01.2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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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칸영화제 공식초청작 <미 앤 유(Me and You)>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젊은 영화 
    <미 앤 유(Me and You)>2월 27일 개봉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를 만든 이 시대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몽상가들> 후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 <미 앤 유(Me and You)>가 오는 2월 27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몽상가들> 이후 10년 만에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미 앤 유(Me and You)>는 혼자가 편한 14살 소년 로렌조가 우연히 매력적인 이복 누나 올리비아와 우연히 보내게 되면서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를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린 성장 영화이다. 이탈리아의 인기 작가 니콜로 아만티의 동명 소설을 읽고 이 작품에 완전히 매혹되어 버린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은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상황 속에서도 연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영화를 완성해냈다.

그는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살아가는 14살 소년 로렌조의 모습에서 불편한 몸 때문에 방 안에만 머무르려 하는 자신의 상황이 겹쳐져 더 큰 공감을 느꼈다며 수많은 소설 중 이 작품을 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매번 훌륭한 사운드트랙들을 선정하는 감독은 이 영화에서도 더 큐어, 뮤즈,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아케이드 파이어 등 유명 뮤지션들의 음악을 선곡해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데이빗 보위의 명곡 ‘Space Oddity’의 이탈리아 버전 ‘Ragazzo solo, Ragazza sola’ 는 70대 거장 감독이 젊은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와도 같은 대사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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