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신규영 와인칼럼니스트]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존 와인 칼럼과 달리 하나의 와인을 선정해 와인의 기원과 얽힌 사연을 살펴보는 'Wine Story'를 써볼까 합니다. 이번 와인 스토리의 주인공은 'Almaviva(알마비바)' 입니다.
Almaviva 알마비바는 프랑스 보르도의 명품와인 생산자와 칠레의 생산자가 성공적으로 합작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성공적인 합작', '상생의 관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칠레의 명품와인입니다.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보르도에서 마신 와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와인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칠레산이라 놀라워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이는 칠레 500여 년의 와인 역사와 그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알마비바는 진한 빨간색을 띠며 매콤한 향신료, 민트 등의 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블랙체리, 스모키한 부케향은 긴 여운으로 이어져 칠레 고급와인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와인입니다.
[뉴스토피아 = 신규영 와인칼럼니스트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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