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국 극장가는 도발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들에 의해 점령당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골든 글로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마고 로비,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작인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레아 세이두,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에 빛나는 <노바디 웍스>의 올리비아 썰비가 그 주인공이다.

제일 먼저, 한국 관객과 만난 배우는 1월 9일 개봉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마고 로비이다. 그녀는 짧은 필모그래피에 비해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 영화 <어바웃 타임>의 조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첫인상을 심어 준 그녀는 얼마 전 개봉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상대역 '나오미' 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늘씬한 몸매에 아름다운 금발을 지닌 그녀는 세상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사기극을 그린 이번 영화에서 쟁쟁한 남자 출연자들을 제치고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뒤이어 만나게 되는 배우는 1월 16일 개봉한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주인공 레아 세이두이다. 그녀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미드나잇 인 파리>등의 조연으로 활약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앳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팔색조같은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파란 머리가 돋보이는 '엠마'로 분해 여성 간의 특별하면서도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여배우는 1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노바디 웍스>의 올리비아 썰비이다. 그녀는 <주노> <다크 아워> <저지 드레드>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저지 드레드>에서 눈부신 금발 여전사 '앤더슨' 역할로 많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던 그녀는 이번 영화 <노바디 웍스>에서는 음향 전문가 '마틴(존 크래신스키)'의 마음을 흔드는 젊고 매력적인 영화 감독으로 변신했다. 그녀의 출연 소식에 "올리비아 썰비 여신님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네이버이용자, ID:ske4****)", "색다르게 멜로멜로한 영화네요, 올리비아 썰비 너무 이뻐요!(네이버이용자, ID:mjni****)" 등 네티즌의 기대평이 줄을 이었다.

<노바디 웍스>는 제28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작품으로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인 23살 '마틴(올리비아 썰비)'이 음향 전문가 '피터(존 크래신스키)' 부부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아슬아슬한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피터' 역할을 맡은 '존 크래신스키'는 연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재능까지 보여주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어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인기 미드 <더 오피스>의 여러 에피소드의 프로듀서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맷 데이먼이 출연한 <프라미스드 랜드>의 각본, 주연, 연출 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도 하였다. 젊고 매력적인 '마틴'역에는 <주노> <저지 드레드>의 '올리비아 썰비'가 캐스팅되었다.

외모와 매력, 연기력까지 갖춘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1월 23일 개봉하는 <노바디 웍스>는 매력적인 여배우의 출연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내용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