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강창희 국회의장은 1.21(화)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정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선임부총리 일행을 접견하고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등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양국은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과 양국 국회의장의 상호방문 등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지난 9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관계발전을 이루었다”면서 “앞으로 양국 의회 간에도 정부 간에는 풀기 힘든 문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응웬 쑤언 푹 부총리는 “양국은 지난 22년 동안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이 고위급 인사 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경제적으로는 ODA규모 확대, 한-베트남 FTA체결 등, 인적교류 측면에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배려와 관심, 양국 간의 고용협력에 대한 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한 - 베트남 FTA는 정부 간에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국회에서도 이를 빠른 시간 내에 비준해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에너지 협력 확대를 통한 한국기업의 원전개발 참여, 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등 베트남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강 의장은 작년 1월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쯔언 떤 상 국가주석‧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는 의회협력 관계 구축 및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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