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신규영 와인칼럼니스트] 블랜딩 와인은 두 가지 이상의 와인을 혼합하여 더 맛있는 와인을 만든 와인을 말합니다. 또 블랜딩 작업 후 남은 와인은 벌크 와인과 세컨드 와인으로 만듭니다.
블랜딩이란?
블랜딩Blending 이란, 각 와인의 특성을 살려 두 가지 이상의 와인을 혼합하여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포도품종의 와인을 어느 정도의 비율로 섞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더 맛있고 향이 풍부한 와인을 만듭니다.
벌크 와인과 세컨드 와인
블랜딩 작업 후 남은 와인을 이용하여 벌크 와인과 세컨드 와인을 만듭니다. 벌크Bulk 와인은 병에 담겨 있지 않은 와인이고, 세컨드 와인은 가장 좋은 상태의 와인을 만든 후 남은 포도즙으로 다시 만든 두 번째 와인을 말합니다.
블랜딩 하는 방법
블랜딩은 다른 포도품종끼리 섞을 뿐만 아니라 포도밭이 다른 동일한 포도품종을 각각 발효시켜서 혼합하기도 합니다. 블랜딩 하는 방법은 네 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포도품종을 같은 밭에서 재배하여 같이 수확하고 한 곳에 담급니다.
●두 가지 이상의 포도품종을 같은 반에서 재배하여 따로 수확하고 각각 다른 곳에서 담근 뒤 섞습니다.
●각각의 포도품종을 따로 담근 뒤 같이 숙성시킵니다.
●각각의 포도품종을 따로 담근 뒤 각각 숙성까지 시킨 상태에서 병에 넣기 직전에 섞습니다.
[뉴스토피아 = 신규영 와인칼럼니스트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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