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흥자치나누리밴드 공연…색소폰·드럼·오르간·통기타 '알찬 구성'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지난 31일 태안군 연포해수욕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연주자들이 어우러진 해변음악회가 열려 한여름 밤의 태안 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근흥면과 위원회가 주관하고 태안군과 태안군주민자치연합회, 근흥면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해변음악회는 주민들의 단합과 피서철 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것으로, ‘근흥자치나누리밴드’의 공연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등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
위원회와 ‘근흥자치나누리밴드’는 드럼과 오르간, 앰프 등 1천만원 상당의 악기와 음향장비를 자체적으로 구입해 연습에 매진하는 한편, 향후 요양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 공연을 실시키로 하는 등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정을 나누는 주민자치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공연의 소회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는 “태안 해수욕장의 전통을 간직한 연포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행사가 열려 기쁘다”며 “앞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이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군에서도 다양한 시책 발굴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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