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살인진드기 주의보'…풀밭에서 놀 때, 각별한 주의 필요해
강동구, '살인진드기 주의보'…풀밭에서 놀 때, 각별한 주의 필요해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7.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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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월 집중적으로 발생, 고열과 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 나타나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보건소는 야외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 이른바 살인진드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는 올해 일본에서 8명이 발생했고, 그중 5명이 숨졌다.중국에서는 지금까지 2,047건이 보고됐다. 또한 국내에서도 살인진드기 의심 환자가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작은소참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바이러스를 옮겨 발생하게 된다. SFTS에 걸리면 4일에서 최대 15일 잠복기가 있으며, 3~10일간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 증상은 오심(惡心),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증상도 나타나고 혈소판과 백혈구도 감소해 면역력 체계가 약해진다.

▲ 작은소참진드기 ⓒ강동구청

이에 진드기에 물린 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찰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4~11월이며, 환자는 5~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살인진드기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풀밭이나 들판에 맨살을 노출하지 않는다.
▶밭 위에 옷을 벗어 놓지 않는다.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 후 세척하여 햇볕에 말린다.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논밭, 풀숲 작업 시 해충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다.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할 때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양말을 착용한다.
▶야외활동 후에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을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한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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