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양천향교 앞 전통문화마당 '무료 개방'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양천향교 앞 전통문화마당을 공연장소를 필요로 하는 예술단체 및 개인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연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를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바라는 주민에게는 특색 있는 공연들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전통문화마당은 너른 공연마당과 관람석, 화장실 등을 고루 갖춘 야외공연장으로 수용인원은 약 200명에 달한다. 지난해 말 노후화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더욱 편리하고 쾌적해진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된 바 있다.
이번 예술 공간 지원 사업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준비 및 마무리 시간 포함) 시설이용이 가능해 진다.
국악, 연극, 음악 등의 소규모 문화예술공연을 계획하는 단체 및 개인은 구청 문화체육과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이용예정일 5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공연장 여건, 사용목적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SMS로 결과를 통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전통문화마당이 한 층 더 사랑받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참신하고 재능 넘치는 문화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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