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가입…“저소득 대학생들 돈 걱정없이 공부하길”

고 대표는 오늘(21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가입식을 갖고 “진짜 일어설 수 없는 사람의 손을 붙잡아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 앞서가는 사람들이 할 일”이라며 아너 가입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물질이 사람을 만드는게 아니라 나눔과 배움이 사람을 만드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돈을 버는 기쁨보다 나누는 기쁨을 알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 더 보람 있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성금이 저소득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 학생들이 돈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경북 문경시 산양면 출신으로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대전대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는 등 현재까지 5개의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기계발에 충실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74년 시멘트 2차 제품 제조회사인 아세아시멘트에 입사해 현재는 그룹 지주회사인 아세아주식회사 대표직을 맡고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부인의 이름을 딴 ‘이화 김영숙 장학회’ 외에 세하장학회·대경장학회·문경장학회·고규환장학회 등을 운영하며 폭넓은 장학 사업을 벌여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회원 458명에 누적약정금액은 5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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