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군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가 11시 20분쯤 별세했다. 6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故) 최 할머니는 1941년(당시 16세) 목욕하기 위해 친구 집에 가다가 강제 동원돼 중국 하얼빈 텐츠가이에서 1942년까지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정대협에 따르면 1925년 11월생인 최 할머니는 노환으로 2007년부터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패혈증과 폐렴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에는 11일 김외한, 김달선 할머니가, 24일에는 김연희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8명으로 줄었다.
최 할머니는 유족들이 화장 후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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