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性, 가정관리 시간 남성의 4.7배 ‘여전히 여성들의 몫’
女性, 가정관리 시간 남성의 4.7배 ‘여전히 여성들의 몫’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7.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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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5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가정관리 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남성의 31분보다 4.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관리 시간은 가사노동 중 아이 등 가구원을 돌보는 시간을 뺀 음식준비, 청소 등 나머지 시간을 말한다. 이는 2009년에 비해 2분 줄어 여성이 1시간 56분이 많다는 결과다. 이는 우리나라 가정관리시간이 케나다의 경우보다 여성이 47분, 남성은 1시간 39분 많은 결과다.

특히 30대 여성의 의무활동 시간은 9시간13분으로 평균보다 1시간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가자 없는 여성의 가사노동시간 2시간28분이며,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1주일 내내 하루 4시간17분을 가사노동에 사용했다.

맞벌이 여성은 가정주부보다 가사노동이 2시간7분 적은 반면, 일을 통한 노동시간까지 합쳐 전체적인 노동시간은 2시간 많았다. 특히 맞벌이 여성은 주중에 미뤄진 가사가 늘면서 주말의 가사노동 시간이 평일보다 각각 46분, 52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가구 중 4가구가 맞벌이를 하며, 맞벌이 비율은 40대가 가장 높았다.

또한 지난해 초혼 부부의 총 혼인건수 23만9000건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가 3만9000건(16.2%)으로 이는 동갑내기(16.1%)보다 0.1%가량 더 많은수치다. 남성이 연상인 경우는 전체 초혼부부의 67.7%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전년(25만5600여건)보다 약 1만6200건 감소해 23만9400여건이었으며,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9.8세로 남성(32.4세)보다 2.6세 적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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