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모니터링·단속 더욱 강화될 것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행정자치부,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29일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등록 대부업자가 제출한 사업보고서 등을 기초로 ‘14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등록 대부업자 수는 ’14.12월말 현재 8,694개로 전년(9,326개)대비 약 6.8% 감소(632개)했다는 결과다. 시사점은 영업여건이 열악한 개인 대부업자를 중심으로 감소 추게가 지속되고 대형 대부업체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대부업자의 총 대부금액(11조 1,592억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만, 저축은행 인수 대형 대부업체의 대부자산 감축 등으로 ’13.12월말 이후 총 대부금액의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대형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TV 광고 확대(9개사) 등 적극적 영업활동이 대부규모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 4월8일 “민생침해 5대 금융악(불법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등) 특별대책 추진”을 마련했다. 앞으로 대부업 시장의 법정 최고금리 위반, 불법채권추심 등 불법사금융 행위와 거래고객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행위에 대한 피해방지를 위해 검‧경, 지자체 등과 공조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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