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안티 판타지 로맨스!! <해피엔딩 네버엔딩>"
"상상초월! 안티 판타지 로맨스!! <해피엔딩 네버엔딩>"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1.2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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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하게 빠져들고 통쾌하게 날려주는 찰떡콤비 예고편 대공개!!

▲ 영화 <해피엔딩 네버엔딩>이 2월 13일 대개봉할 예정이다.
<타인의 취향> <룩앳미> <레인>의 아네스 자우이 감독이 우아하고 지적인 유머와 마성의 매력이 넘치는 현대판 동화 <해피엔딩 네버엔딩>으로 돌아왔다! “인생의 환상을 깨부수는 통쾌한 코미디!”라는 극찬을 받으며 프랑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00만 관객 돌파와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은 그녀의 신작은 환상의 나라 속 원작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가 현대로 넘어와 깨알 같은 ‘비틀기’와 웃음을 선사하며, 웃음과 낭만이 가득한 로맨스가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아네스 자우이와 장 피에르 바크리 부부의 찰떡 궁합 콤비가 기발한 웃음을 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운전교습을 받는 마리안느(아네스 자우이)는 평생 독립적인 삶을 꿈꿔왔지만 보일러 수리, 컴퓨터 패스워드에 이르기까지 조그만 문제만 생겨도 모든 것을 전 남편에게 의존만 하는 인물이다. 조카인 로라의 애인의 아빠라는 다소 복잡한 관계도를 형성하며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피에르(장 피에르 바크리)에게 운전교습을 받게 되지만,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다. 두 사람은 마리안느의 실수로 죽을뻔할 위기의 순간을 넘기게 되지만, 피에르는 “살아있으면 됐죠”는 짧고 강렬한 대답만을 남긴다. 이어지는 둘의 대화 속에서도 무언가 애처롭게 매달리는 마리안느와 시종일관 냉담하게 대꾸하는 시니컬의 대마왕 피에르의 조화가 묘한 웃음을 유발한다. 그리고 예고편의 말미에는 평소 모든 미신과 운명, 판타지를 거부하며 그렇게 냉정하고 쿨한 삶의 자세를 견지해오던 피에르가 자신이 죽는 날짜에 점점 사로잡히게 되어가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지면서 영화의 결말에 흥미를 더한다.

실제 부부로도 유명한 아네스 자우이와 장 피에르 바크리는 이번 영화에서도 함께 시나리오 작업과 출연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실감나는 대사와 함께 예사롭지 않은 그들의 연기 호흡은 오랜 세월 함께한 그들의 연륜과 내공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소문과 미신에서부터 사람들의 머리 속에 떠도는, 동화의 전체가 아닌 작은 조각들까지, 모든 종류의 믿음과 신념을 파헤쳐 갔습니다. 신념이란 마치 무언가 하나라도 믿지 않을 수가 없는 인간의 모습 때문에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저희는 믿음의 필요성과 부조리를 파고 들고 싶었어요. 좀 깊게 내려가보면 ‘사랑’이라는 것이 바로 모두에게 공유된 믿음이죠. 모두가 매일의 삶 속에서 실현해낼 수 있는 것 역시 다름아닌 ‘동화’입니다.”라는 아네스 자우이의 말처럼 이 영화는 현실 속에 알게 모르게 침투해있는 모든 종류의 믿음과 동화적 판타지들을 세밀하게 짚어간다. 사랑, 인생, 예술 모든 부분에서 주인공들이 미신이나 종교에 사로잡히거나 자신의 꿈꾸는 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 혼란을 겪는 과정들은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이기에 더욱 공감하게 한다.

데뷔작 <타인의 취향>으로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으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명품 코미디의 여왕 아네스 자우이! 로맨틱한 파리를 배경으로 온갖 신경강박 환자들의 집합을 퍼레이드로 보여주며, 그들의 깨알 같은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해피엔딩 네버엔딩>은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헤피엔딩을 꿈꾸지만, 정작 현실은 네버엔딩과도 같은 어긋남의 연속으로, 늘 예상은 교묘히 빗나가고 동화적 판타지는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모두가 현실을 알고 있으면서 품게 되는 환상, 착각들로 인해 정작 우리가 놓쳐왔던 것들, 허비하게 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영화는 솔직담백한 대사들과 촌철살인 같은 유머로 일깨워준다. “아네스 자우이 스타일”로 완성된 현대판 동화 <해피엔딩 네버엔딩>은 2월 13일 개봉하여 그녀의 우아한 감각과 유머러스한 매력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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