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직장인을 괴롭히는 고질병, ‘근막동통증후군’의 치료와 예방법은?
[칼럼]직장인을 괴롭히는 고질병, ‘근막동통증후군’의 치료와 예방법은?
  • 원건우 원장
  • 승인 2015.06.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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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통증클리닉 마포점 원건우 원장

[뉴스토피아 = 원건우 원장]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과 정보검색 등 컴퓨터 지원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로, 사람들은 인터넷 뱅킹을 하거나 지역검색 등 다양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인의 삶에서 이렇듯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첨단기기를 제외하고 살아가라고 한다면, 과연 살 수 있을까? 그만큼 스마트폰 및 각종 첨단기기들은 우리 삶에서 제외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이렇듯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의 사용 행태로, 현대인들은 대개 '스마트폰 중독' 상태에 빠져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이러한 첨단기기들을 오랜시간 고정된 자세로 사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빈번히 보이고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의 활동에 의해 생기는 통증 및 자율신경 증상으로 주로 어깨나 목의 통증을 유발하며,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목이 뻐근하면서 뒤통수가 당긴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근막동통증후군의 통증 기전은 근육이 오랜시간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작업 등으로 인해 과도한 수축을 반복하게 되면 근육이 이완되지 못해 ‘수축된 상태’로 지속된다. 이렇듯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겉에 싸여 있는 질기고 단단한 근막에 의해 압력이 올라가고, 이러한 압력으로 인해 혈관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근육이 부종이 생긴다.

이러한 근막동통증후군은 일반 염좌로 인한 근육통과 다르다. 일반 염좌로 인한 근육통은 과도한 ‘일회성 수축’이나 과도한 이완으로 인해 근육의 파열, 인대의 손상 등으로 오는 통증이지만, 근막동통증후군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수축으로 인해 이완이 잘 안돼 발생하는 통증이다. 따라서 일반 염좌로 인한 근육통과 근막동통증후군의 증상이 비슷해 착각하기 쉽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때,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근막동통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은 가장 기본적으로 ‘물리치료’가 있지만, 반복적인 물리치료에도 차도가 없다면 상황에 따라 통증 유발점 주사요법이라는 시술로도 근막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통증 유발점 주사요법은 통증의 유발점을 찾아 근육이 뭉쳐 있는 ‘근막’을 주사바늘로 뚫어 압력을 낮추고,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을 투입하는 방법이다. 덧붙여 주사치료 후에도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등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통증이 감소되는 것을 더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근본적으로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한번 이상은 스트레칭을 해 고정된 자세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날 보다 무리한 날이라면 아주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20~30분 정도 한 후 춥지 않게 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뉴스토피아 =  원건우 원장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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