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뽕나무 열매 오디…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받다"
태안군, 뽕나무 열매 오디…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받다"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6.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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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블랙 푸드’로 최근 큰 인기,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가
▲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뽕나무 열매 오디가 태안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태안읍 장산리 고형식씨 농장에서 농민들이 오디를 수확하는 모습 ⓒ태안군청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뽕나무 열매 오디가 태안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군에서는 이달 현재 15개 농가가 총 3ha의 면적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가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농촌의 소득원 창출을 위해 오디뽕나무 재배기술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고 재배농가와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의 작황 및 성과분석을 비롯, 재해대응방안과 현장에서의 문제점, 신기술 접목 등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며 오디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디는 최근 국보로 지정된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작물로, 오장에 이롭고 당뇨병 및 노화 방지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최근에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심장질병과 뇌졸중 및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블랙 푸드’ 중 하나로 알려지며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디뽕나무의 품종별 특성 비교 △병해충 방제기술 연구 △당도향상 방안 연구 △품질관리 등 적극적인 관리를 통한 오디 명품화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고소득 작물 보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수확량이 줄었으나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오디를 보다 많은 분들이 맛볼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기술지도와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하면서도 전문적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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