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신경외과 원건우 "괴로운 통증도 치료 대상된다"
화인신경외과 원건우 "괴로운 통증도 치료 대상된다"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6.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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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현대인의 삶에서 스마트폰과 PC를 제외하고 살아가라고 한다면, 과연 살 수 있을까? 그만큼 스마트폰과 PC 등 각종 첨단기기들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이렇듯 현대인들은 이른바 '스마트폰 중독'상태에 빠져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기기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앞다투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바로 '거북목 증후군'과 같은 신종 증후군이다.

이에 뉴스토피아에서는 거북목 증후군과 같은 신종 질환을 비롯해 각종 '통증'에 대한 대중들의 오해와 잘못된 상식 등을 정확하게 알아보고자 화인신경외과 원건우 원장을 만나보았다.

Q: 환자들의 고통 분담 위해 화인통증클리닉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A: 화인신경외과는 비수술적 통증 치료를 위해 각 지역에서 뿌리를 내려온 화인통증클리닉 중 마포점의 이름입니다. 특히 여러 치료법 중 PDRN(DNA) 주사치료를 국내에서 선두로 도입하여 주사치료의 지평을 확장하여, 10여년 간 대한민국 통증클리닉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치료 연구 및 인술(仁術)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현재 직장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인, '근막통증증후군'은 무엇인지?

A: 근막통증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근육의 팽창 및 통증 자극 물질에 의해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느끼는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통증 기전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근육이 오랜시간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작업 등으로 인해 과도한 수축을 반복하게 될 때, 근육이 이완되지 못하고 수축한 상태로 지속되게 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겉에 싸여있는 질기고 단단한 근막에 의해 압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근육은 딱딱해지게 되고, 통증은 매우 심하게 지속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물리치료입니다. 만약 일반적인 치료나 마사지, 자가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는 간단한 국소마취제를 이용한 주사치료로, 근막 내부에 올라간 압력을 해소시키면 일주일 정도 경과 후 통증이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만성신경통·근육통 등 각종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A: 우선 만성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그 이유는 만성통증이 발생하면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성통증이란 신체의 특정부위 이상으로 인한 통증이 3~6개월 이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통증은 뇌에서 자각하는 일종의 전기 신호입니다. 통증의 급성기는 우리 몸을 추가 손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 즉 '조기경보'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만성화되었을 경우, 그 통증 자체가 치료를 해야하는 대상이 됩니다. 이럴 때는 좀더 적극적으로 통증의 골인 '사슬'부분을 끊어주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만성통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고 통증의 원인에 따라 어떤 부위를 치료하는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께서 반드시 숙지해야하는 것은 만성화 되기 전에 조기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Q: 반드시 '수술적 통증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A: 수술적 통증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해당 부위에 조직 손상이 발생했거나 혹은 조직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보통 고려하게 됩니다. 일찍 발견한 질환은 조기진단과 치료를 병행해 치료하면 90% 이상은 수술적 치료 없이 '비수술적 치료'로도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항상 예외는 있어, 아주 중한 질환이거나 조직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관절에 발생한 무혈성 괴사나 무릎 관절염 중 4기까지 진행된 상황이라면, 일반적인 비(非)수술적 치료가 소용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생각하는 '허리디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무엇인지?

A: 허리디스크 병(病)이라고 하는 것은 허리 안에 있는 '디스크'라는 조직의 일부분이 손상되어 돌출 또는 파열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 대중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아픈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 즉 급성이라면 '허리디스크'가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또 통증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대체로 넘기려는 경향이 있는데, 허리디스크는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에 허리 쪽에 미약한 통증이 느껴질 때, 내원해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덧붙여 평소에 통증이 지속되진 않지만 미세한 불편감이 지속되는 상태, 즉 '만성적 허리디스크'라던지 특히 다리까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Q: 스포츠나 야외활동시 외상에 의한 인대파열이 발생했을 때, '재복원'하는 방법이 있다면?

A: 다년간 의학계에서의 화두는 재생, 재활입니다. 만약 인대파열이 발생했을 때 '신체 어느 부위의 인대 손상이냐'에 따라 조금씩은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인대손상은 어깨, 팔꿈치, 발목 인대 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상이 발생한 부위를 꼼꼼히 체크해, 초음파나 MRI진단 과정으로 인대를 확인해보고 완전히 파열된 것인지 아니면 부분 파열된 것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완전히 파열되어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른 '급성기'가 지난 후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즉 부분 파열이나 부분 손상이라면 간단한 주사치료만으로도 얼마든지 '재복원'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 주사법으로는 흔히 DNA 주사법으로 알려져 있는 'PDRN 주사법'이 있습니다. 이 주사법은 일명 '인대강화 주사법'이라고도 불리며, 우리 신체에 무해하면서도 인대 조직을 튼튼하게 해주는 훌륭한 주사법입니다.

Q: 거북목 증후군(메신저 증후군)은 무엇이며, 예방법이 있다면?

A: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 경추 부분이 정상적인 C자형 배열에서 벗어나 역C자형 배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현대인들이 신문, 잡지 등을 스마트폰 등과 같은 '모니터'로 많이 보기 때문에 발생해 '메신저 증후군'이라는 말로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목을 아래쪽으로 숙이고 '인사하는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을 때 거북목 증후군은 발생합니다.

만약 이러한 경우가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결국에, 경추를 뒤에서 잡아 끌어주는 근육 인대부분이  느슨해지면서 나중에는 제대로 자세를 취하려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머리의 중심이 약간 뒤쪽으로 있어야 정상인데, 앞으로 쏠리게 되어 목의 모양이 마치 '거북이가 목을 빼고 있는 모양새'인 '거북목 증후군'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물론 모양새도 나쁘지만 경추, 어깨, 팔 쪽으로 점차 저리거나 두통 등의 통증이 빈번히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불량한 자세는 경추의 정상배열인 상태에 비해서, 디스크에 압력을 높이게 되고 결국 디스크에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렇듯 디스크까지 무리가 갈 경우 질환을 치료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항상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스트레칭으로 몸의 경추를 반복적으로 곧게 펴주고 항상 자세를 바르게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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