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의원,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사회를 꿈꾸다!
김영한 의원,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사회를 꿈꾸다!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6.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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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나라가 진짜 좋은 나라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서울특별시의회 김영한 의원. 그녀는 시민들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연세대학교 공대를 졸업한 후 임상심리사로 활동했던 그녀는 청소년들에게 항상 "꿈을 가져라! 꿈은 이루어진다. 꿈꾸는 대로 된다"고 주문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고 그녀는 그 벽을 허무는데 힘을 보태고 싶어 정치인으로 입문했다.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그녀는 시의원이 된 이후 그동안 꿈꾸던 것을 하나씩 만들어나가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지만 그간의 약속을 이뤄나간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시민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그들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는게 행복하다는 김영한 의원. '사람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고 싶다는 김 의원과 어느 여름날 오후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Q. 의원님께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세대 공대 졸업 후 임상심리사로 활동을 하셨어요. 그 과정이 매우 흥미로운데 이에 대한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A. 한창 꿈꿔야 할 아이들의 치열한 경쟁을 보면서 나이만 어린 어른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성장하기 위한 과정에 온 갖 교육, 취업, 직장에서 등 누구도 시키지 않은 경쟁만을 하며 사는 것을 지켜만 보기에는 무책임하다는 마음이 일었고 우리 사회가 과연 얼마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에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려면 아이들의 내면을 알아야 해서 전공을 바꿔 상담이라는 분야에 들어왔습니다.


Q. 임상심리사로 활동하시다가 정치계로 입문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아동의 권리에 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했었습니다. 1년 정도 각종 사례를 모으며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활동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준비한 내용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줘야 할 구청 관계자들은 그 해 말 열린 발표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는 데 정책을 실현해야 할 주체들이 정작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굉장히 속상했었고 말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채널이 없었던 때였습니다.
자괴감이 들었고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있어도 이를 대변하고 정책에 반영해 사회를 바꿀 힘이 저에게는 없었습니다. 결국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의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청소년 상담을 하면서 여러 가지 현실적인 면을 많이 접하셨을 텐데요, 그래서인지 청소년 정책 분야에 주력하시는데 현 청소년 문제는 무엇이며 서울시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A. 제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학교밖청소년입니다. 저 역시 어떻게 하면 학교밖청소년들의 안전, 재교육, 공간, 발굴 등을 효과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지 고민스럽습니다. 또한 최근 「학교밖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여 전국적으로 ‘꿈드림’이라는 이름으로 개소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청소년들의 공간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아니면 시설의 확충에만 집중하는 사업으로 끝날까 생각해봅니다.

대부분의 청소년 정책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시설·전문가 등의 부족으로 실효성이 문제시 됩니다. 
가장 큰 문제라기보다는 아쉬운 부분인데요. 원인은 바로 예산의 부족입니다. 어떠한 정책을 펼쳐 나감에 있어 예산의 수반은 필연적이고 예산은 곧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지입니다. 물론 예산과 정책의 효과가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의 서울시 정책 예산은 전체 예산의 0.2%, 이 예산으로 그들을 품을 수 있을까요? 지난 시정질문에서 ‘청소년의 예산 확보를 통해 박원순 시장님의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 달라 주문하였고 현재 저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업하여 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어떠한 정책이나 활동을 추진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세요. 

A. [노인 정책] 현재 제가 속해 있는 서울시의회 희망축구단은 서울 25개 자치구를 돌며 축구 친선경기와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시간을 갖고 이런 기회를 통해 민생 현안을 청취해서 의정활동에 반영할 뿐 아니라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동호회 회원 모두 기쁜 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대비한 2030 서울시 고령사회 미스터플랜에 참여하여 고속 고령화되는 서울시의 건강하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 및 과제 도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장애인 정책]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기 이전에 선행조건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비장애에 구분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될텐데요. 그 첫 번째 과업으로 여성장애인에 대한 임신출산양육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조례를 발의하였습니다. 이런 법적인 뒷받침이 장애여성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두 번째 삽으로 서울형 무장애 산부인과 병·의원 서비스 인증제 연구를 계획 중이고 점차 장애여성뿐만아니라 장애인 전체로 확대하여 나갈 것입니다. 사람특별시, 사람중심의 장애․비장애 구분없는 날이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성 정책] 앞으로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촉진을 위해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동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4대 영역에 걸친 10개의 핵심과제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릴 수 는 없지만 제가 먼저 시작한 과업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활용도를 높여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현재 어린이집 시간보육연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끝마친 상태이고 이를 토대로 어린이집의 목소리를 담아 학부모와 어린이집 근로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서울시와 논의 중입니다.


Q. 송파구 의원으로서 최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지역 현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이에 대한 대안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A. 한계를 넘어서 스트레스가 더 이상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다뤄져야 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생활 속 스트레스를 예방 및 개인적인 행복감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치유센터(가칭) 설치를 추진하고 있고 현재 설치에 따른 사업의 타당성, 프로그램 및 센터 운영 표준모형 개발 등을 위하여 학술 용역(6~8월)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공차원의 지원으로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의원님의 정치신념이 있다면요? 

A. 앞서 말씀드린 대분분의 내용들의 저의 선거 공약입니다. 아동,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언행일치” 라는 말처럼 한 마디로 감히 정치는 약속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서울시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는 의미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람특별시, 사람중심의 서울에서 사회적 약자가 배려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사람이 하늘입니다” 시의원 김영한이 늘 시민들의 접점에 서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더욱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뛰겠습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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