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지진 및 재난대응 ‘도심 대형빌딩 붕괴’ 현장훈련 진행
대전 서구, 지진 및 재난대응 ‘도심 대형빌딩 붕괴’ 현장훈련 진행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5.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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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청은 18일부터 22일까지,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한화생명 두산사옥에서 진행한 재난 상황대비 훈련이다. ⓒ대전 서구청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1일 ‘한화생명 둔산사옥’(서구 둔산동)에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재난 상황을 대비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달과 이번달에 두 차례 있었던 '네팔 대지진'과 일본에서도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 피해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진행한 재난대응 훈련이다.

서부소방서, 한화생명 등 11개 기관‧단체 300여명과 화재진압 장비 등 30여대 장비가 투입돼 화재진압과 구조활동, 응급복구 등 실제상황처럼 긴박하게 진행된 훈련으로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훈련은 원인 모를 가스 폭발로 ‘한화생명 둔산사옥’에서 화재 발생과 건물 붕괴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시작되었으며, 화재 발생 후 한화생명 둔산사옥에서는 건물 내 직원 150여명이 대피하는 초기대응과 자위소방대의 초기소화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서부소방서에서 소방차‧구급차‧펌프차‧구조버스 등 소방차 6대가 출동해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화재 진압 활동을 펼쳤다. 계속되는 화재와 건물 붕괴 상황 속에서 소방서는 화재 진압활동을 지속하며, 부상자를 가까운 을지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

군부대(제1970부대)병력은 무너진 건물 사이에 깔린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으로 투입됐으며, 펌프차량(2대)의 종합 방수로 불이 더는 번져나가지 않도록 했다.

불길이 서서히 잡히면서, 재난 상황을 복구하기 위한 유관기관으로 ▴충남도시가스(가스 복구) ▴KT서대전지사(통신선 복구) ▴한국전력(전력 복구) ▴전기안전공사(안전점검) ▴상수도사업소(수도시설 복구) ▴자원봉사센터(자원봉사활동) ▴포크레인, 덤프트럭(도로긴급복구) ▴구청 청소차(잔해물 제거) ▴보건소 방역차(방역활동) 등이 출동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서 불시에 일어나는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하고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안전불감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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