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너무 많이 알았던 사람
[추천] 너무 많이 알았던 사람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5.0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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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이 알았던 사람 ⓒ 승산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애플컴퓨터사의 로고가 튜링의 사과를 가리킨다?'

이 사실로 튜링은 존재감없는 과학자에서 20세기 가장 중요한 과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너무 많이 알았던 사람》은 정보과학과 인공지능의 창시자 앨런 튜링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튜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쓸모없게 여기는 순수수학과 산업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놓았다. 하지만 구속과 자살로 인해 현대 컴퓨터의 발달에 대한 튜링의 기여는 최소한밖에 인정되지 않았다. 

특히, 영국에서 동성애가 불법이었던 시절에 동성애자로 살았던 튜링은 재판을 받고 굴육적인 치료를 받았는데 이것이 그를 자살로 이끈 한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 튜링은 자신의 침대에서 몇 입 깨물어진 사과 옆에 죽어 있는 채로 발견됐는데 이것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독이 묻은 사과를 떠올리게 한다.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튜링이지만, 당대 최고의 컴퓨터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튜링상이 있다는 것은 그가 컴퓨터 과학에 얼마나 지대한 공헌을 했는지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컴퓨터의 창시자가 누구인지를 말하는 것은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컴퓨터의 원리는 만들어 낸 사람이 누군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없다는 점에서 튜링의 평가는 대단하다.

너무 많이 알았던 사람, 앨런 튜링의 진정한 업적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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